태국 빠이 메모리얼 브릿지 구경가다

2022. 9. 14. 22:32여행

728x90
728x90

빠이에서의 이동수단은 오토바이가 필수이다. 근처 관광을 갈 때 꼭 필요한 교통수단이다. 아야서비스는 빠이에서 유명한 오토바이 렌트 샵이다. 미니밴 예약부터 비행기 예약까지 이곳에서 해결할 수 있다. 아야서비스가 유명한 건 유일하게 보험이 되는 렌트 샵이기도 하다.

☞오토바이 렌트시, 브레이크와 계기판 상태를 확인하고 빌리세요!!!

 

빠이에는 유명한 카페들이 많다. 

커피인 러브도 그중 한 카페이다. 메모리얼 브릿지 가기 전에 들러서 음료 한잔 마시고 출발해도 좋다.^^

 

메모리얼 브릿지는 마을 중심에서 9km가량 떨어져 있고, 오토바이로 20분 정도 달리면 도착할 수 있다.

 

정식 명칭은 Ta Pai Memorial Bridge이다.

2차 세계대전, 일본군은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버마(미얀마)를 공격하기 위해 치앙마이→매홍손까지 가는 길을 닦고 있었다. 이 길을 낼 때 1941년, 빠이강 위에 세워진 다리가 바로 이 메모리얼 브릿지이다. 코끼리를 이용해 정글에서 나무를 가지고 와 이곳 마을 사람들이 강제 동원되었다. 전쟁이 끝나고 일본군이 떠난 후 다리를 태워 버렸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다리는 일상생활에서 매우 중요했기 때문에 나무로 된 다리를 다시 지었다고 한다.

 

1973년 대홍수로 다리가 유실되기도 했지만, 그이후 다시 철제 다리가 건축되어 지금의 모습으로 남아있다.

 

그 옆의 콘크리트로 지어진 다리는 차량들의 이동수단이 되고 있다.

 

다리 위에 조명을 달아놓은걸 보니, 밤에는 더 멋있는 뷰를 감상할 수 있나 보다.

24시간 개방, 입장료도 없으니 밤에 와서 다리를 건너는 것도 멋있을 것 같다.

 

우리나라 창원 마산에도 콰이강의 다리가 있다. 2017년 3월에 개장된 다리이다.

외관이 태국의 메모리얼 브릿지와 비슷하다고 해서 이름을 똑같이 지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관광명소로 꼽힌다고 하니,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는 어떤 느낌일까 가봐야겠다.

 

젊은 세대들은 전혀 모를 영화 콰이강의 다리이다.  영화의 줄거리는....2차대전중 태국의 밀림 속에서 영국군 공병대가 일본군 포로 수용소에 잡혀온다. 일본군은 이들을 이용하여 콰이강에 다리를 건설할 계획을 세우면서 벌어지는 전쟁영화이다. 콰이강의 다리가 메모리얼 브릿지인 것이다. 1981년 4월에 개봉한 이 영화는, 내가 어렸을 때 아빠가 좋아하시던 영화 중 하나이다. 주말에 이 영화만 했다 하면 우리는 반강제적으로 볼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줄거리도 아직까지 기억이 난다. 영화 속에서만 봤던 다리였는데...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