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꽃축제 열린송현 녹지광장

2024. 6. 1. 19:18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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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송현동 부지에 있는 공간으로, 경복궁과 종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광장 '열린 송현 녹지광장'에 왔어요.

 

3호선 안국역 1번출구에서 296m 거리에 위치한 열린 송현 녹지광장이에요. 광장입구에는 안내도와 함께 이곳의 역사를 알려주는 게시판이 있어요. 

 

일제 강점기에는 식산은행 사택, 해방후에는 미군숙소, 미대사관 숙소 등으로 활용되어 오다가 1997년 우리 정부에 반환되었어요.

 

서울시로 소유권이 넘어가면서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송현 녹지광장]으로 단장하고 시민에게 개방되었어요.

 

봄을 대표하는 꽃, 유채꽃밭이 있어요. 노랗게 피기 시작한 유채꽃이 너무 예뻐요. 

 

야외 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과정을 눈으로 보면서 광장 안을 둘러보았어요.

 

저는 작년에 방문했는데요. 이때,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엘날레 작품 전시를 하고 있었어요.

 

바로 이 계단이 '하늘소 축의계단'이라고 하는 작품이에요. 계단을 밟고 올라갈 수 있어요. 굉장히 높아서 안전요원이 계단 아래쪽과 위쪽에 계시더라고요. 

 

이벤트도 있었는데요. 사진을 찍고 인스타에 후기 올리면 추첨을 통해서 선물도 주는 이벤트였는데요. 저도 후기작성을 했는데, 당첨은 안되더라고요. ㅠㅠ

 

위에서 내려다 본 열린 송현 녹지광장의 모습이에요. 광장 중앙에 서울광장 잔디보다 넓은 중앙잔디 광장이 펼쳐져 있어요. 

 

건물 뒷쪽으로 산이 보이는데요. 안전요원 분께서 3개의 산을 한 번에 다 볼 수 있는 뷰라고 설명을 자세히 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1년 전에 들은 거라서 산 이름을 잊어버렸네요.ㅠㅠ

 

잔디광장에는 앉아서 휴식을 할 수 있는 의자도 있어요. 소파의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지금은 양귀비와 샤스타데이지로 예쁘게 꾸며진 열린 송현 녹지광장을 즐기실 수 있어요. 또, 민간협력 조각전시 '서울조각전시'를 개최하고 있어요. 8월 15일까지 한국조각협회의 기획전시 '감성 한 조각'이 열리고 있는데요. 원로작가부터 청년작가까지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명 조각가들의 대형 작품  총 23점을 선보이고 있어요.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꼭 참여해 보시길 바랍니다~~

 

근처에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MMCA)이 있어요. 

 

종친부 경근당과 옥첩당이 복원되어 있어요. 종친부는 조선시대 역대 왕들의 어보와 어진을 보관하고, 왕과 왕비의 의복을 관리하며 종친의 인사문제, 종친 간의 분규 등을 의논하고 감독하던 관청이에요.

 

미술관은 교육동과 전시동으로 나뉘어 있어요. 

 

이 우물은 조선시대 종친부에서 사용했던 것이며, 두 개의 타원형 갓돌로 만들어졌어요. 우물 갓돌의 네모형 괴임대는 동서남북을 표시하며, 물동이를 놓기도 하고 정수를 떠 놓고 소원을 기원했던 자리예요. 

 

다시 돌아오는 길은 나무도 우거지고, 초록초록한 골목길을 시원하게 내려올 수 있어요.

 

덕성여자 고등학교 입구 앞에는 '감고당 터'라는 안내판이 있어요. 감고당은 숙종비인 인현왕후 민 씨가 1689년 왕비 지위를 잃고 궁에서 나와 살던 집이에요. 1761년 영조의 친필 편액을 달았고, 2006년 경기도 여주시로 이전 중건되었어요.

 

아름다운 벽화도 눈에 띄어요.♥

 

옛 천도교 중앙총부 터도 만날 수 있어요. 천도교를 비롯한 종교계 지도자들이 모여 3.1 운동 계획을 논의한 옛 천도교 중앙총부가 있던 곳이라고 해요. 

 

 '온기 우편함'을 발견했어요. 소중한 고민을 익명으로 보내면 손 편지로 답장을 받을 수 있다고 해요. 고민이 있는데, 혼자서 괴로워하신다면 이곳에 꼭 들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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