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정월대보름 각종나물과 오곡밥 먹기

단팥무공 2023. 2. 6.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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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마다 전통시장은 다 있죠? 오늘은 인헌시장에 다녀왔어요.^^

 

인헌시장의 입구 모습이에요. 정월대보름 오후의 시장은 무척 분주한 모습이에요.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전통시장 구경은 언제나 신나고 재미있어요.^^

 

오늘의 장보기는 반찬가게예요. 정월대보름에 먹을 오곡밥과 나물반찬을 살 거예요.^^

 

잡곡밥과 각종 나물반찬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한 팩에 각종 나물반찬이 골고루 들어 있어요. 제가 원하는 패키지인데요.^^

 

쇼케이스에는 맛있어 보이는 마른반찬부터 절임반찬, 나물반찬, 젓갈반찬 등 종류가 많아요.

 

인헌시장 반찬가게에서 사가지고 온 모둠나물 1팩(₩10,000)과 오곡밥(₩10,000) 1팩이에요. 3명이서 먹을 양으로 충분하더라고요. 2만 원에 3인분이면, 가성비 좋은 거 아닌가요?^^ 팥, 수수, 차조, 찹쌀, 검은콩이 들어간 오곡밥은 전통 의학과 관련이 있는 5개의 장부(간, 심장, 비장, 폐, 심장)가 모두 조화롭게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게 만든 구성이에요.  

 

토란대, 시래기, 고사리, 취나물, 도라지, 무나물, 시금치 등등 정말 많은 나물들이 한 팩에 들어 있어요.

 

큰 그릇에 오곡밥을 먼저 담고, 각종 나물들을 골고루 밥 위에 얹어 주었어요.^^ 

 

솔직히 더 이상의 반찬은 필요가 없지요. 이미 반찬이 한가득 밥 위에 있으니까요. 그래도 살짝 아쉬우니, 김치는 꺼내줘야죠!!

 

비벼먹지 않아도 되고, 밥 한 숟가락 푹 퍼서 나물과 함께 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요! 대보름에는 오곡밥과 나물을 꼭 먹어줘야 할 것 같아요.^^ 정월대보름에 먹는 오곡밥과 부럼, 귀밝이술이 우리 조상들의 건강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는 귀한 보양식이네요.

 

액운을 떨치는 달집 태우기는 못해도 밝게 뜬 보름달을 보며 올 한 해의 소원을 빌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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