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유물전-그대, 그곳에 있었다
전시 기간이 2024년 1월 13일(토)~5월 6일(월)까지 전시했던 폼페이 유물전에 다녀왔어요. 전시 장소는 더현대 서울 6층 ALT. 1입니다.
인터넷으로 얼리버드티켓을 할인받아 구매했어요.
한-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
나폴리 국립 고고학 박물관 소장전으로 전시회가 열렸어요. '폼페이 유물전-그대, 그곳에 있었다'는 Section 1에서부터 Section 5의 다른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요.
1. 위대한 시대를 꿈꾸며
두터운 화산재 아래에서 이들의 집과 일상 용품, 프레스코 벽화, 예술 작품 등은 완벽한 상태로 보존되었고 이제는 당시 로마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훌륭한 유물이 되었어요.
2. 그리스·로마 신화 속의 사랑
아프로디테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랑과 미의 여신으로 눈처럼 하얀 피부와 고요한 얼굴의 지닌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서양 미술에 큰 영향을 끼쳤던 고전적인 이미지예요.
매끈하면서도 탄탄한 근육과 해부학적으로도 완벽한 신체의 움직임 등 해당 작품은 청동 조각상의 기술적 진보를 보여줘요.
3. 삶의 즐거움:멋진 삶에 대한 로마인의 사랑
이 섹션에서 선보이는 디오니소스의 이미지는 생명력에 대한 표상이자 지상에서의 멋진 삶에 대해서 고대 로마인들이 품고 있었던 갈망을 보여줘요.
4. 고대 예술의 미 개념
전형적인 폼페이의 벽화 장식으로 검은색과 붉은색 화면이 기하학적으로 분할되어 있고, 중앙에는 에로틱한 장면이 묘사되어 있어요.
유물들은 아름다움을 음미하던 폼페이 시민들의 고급스러운 생활 수준을 보여줘요.
연회 장면이 적화식 기법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고대 사회에서 연회의 역할과 술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예요.
5. 다시 찾은 폼페이
아름다운 폼페이의 어느 날, 베수비오 산은 무섭게 불을 뿜었고 순식간에 도시를 삼켜버려요. 대형스크린에서 그날의 참담한 상황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어요.
폼페이 유물전 마지막에는 분출하는 베수비오 화산과 이후 발굴과정, 발굴 시 구멍에 석회를 넣어 당시 사망했던 폼페이 시민의 모습을 구현한 석회물을 볼 수 있어요.
찬란했던 폼페이와 참담했던 폼페이의 양면성을 보고 느낀 전시였어요.
기념품숍에서 다양한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