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 '추모의 자리' 방문후기
독립기념관 정문에서 태극 열차 편도를 타고 겨레의 집 앞에서 내린 후, 단풍나무길을 가다가 중간에서 내려온 우리는 비문이 많이 보이던 장소로 걸어가기 시작했어요. 멀리서 잔디 위에 우뚝 솟은 비문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하네요. 독립운동으로 나라를 위해 애쓰신 분들을 기리기 위한 비문이 모여 있는 곳이에요. 개같은 왜적 놈을 한울님께 조화받아 일 야간에 멸하고서 대보단에 맹서하고 한의 원수까지 갚아 독립달성 하겠습니다. -춘암 박인호- 석정 윤세주 열사 어록 우리의 제1차 계획은 불행히도 파괴되고 무수한 동지들이 체포되어 처벌되었지만 체포되지 않은 우리 동지들은 도처에 있으니 반드시 강도 왜적을 섬멸하고 우리의 최후 목적을 도달할 날이 있을 것이다. -1921년 의열단 제1차 국내 특공 거사 사건 재판정 ..
2022.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