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뷔페 천재의 빛:광대의 그림자 전시

2024. 5. 10. 00:18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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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화가 베르나르 뷔페 전시회를 보러 갔어요. 

전시회명: 베르나르 뷔페-천재의 빛:광대의 그림자
기간: 2024.04.26(금)~2024.09.10(화) 월요일 휴관
시간: 10:00~19:00 입장마감 오후 6시
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1층

 

매표소에서 티켓구매도 가능하고, 인터넷에서 얼리버드 티켓을 할인받아 구매하는 방법도 있어요. 오디오 가이드도 대여가 가능해요.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으시다면 이용해 보세요. 

 

전시는 관광객들의 좀 더 몰입감 있는 관람을 위해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어요!!!

 

베르나르 뷔페는 프랑스의 화가로 18세부터 본격적인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여, 20세 때 크리틱상을 받는 천재 화가였어요.

 

그림의 주제는 일상의 사물과 사람, 세계의 도시풍경은 물론 실존적 고민이 담긴 광대,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주는 문학, 신화, 종교, 사랑하는 아내이자 평생의 뮤즈인 아나벨, 삶의 종착점인 죽음에 이르기까지 범위가 매우 넓었어요. 

 

전시는 그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7개 공간에 나눠 배치했고, 작품 주제는 크게 정물화, 인물화와 자화상, 광대, 풍경화, 문학과 종교 신화, 아내 아나벨, 죽음 등이에요. 

 

이번 전시에서는 4미터가 넘는 압도적인 크기의 대형 작품들을 포함해 삽화, 판화, 잉크 드로잉, 수채화 등 다양한 매체와 기법을 넘나드는 뷔페의 작품 120여 점을 만나 볼 수 있어요.

 

다른 섹션에서는 뷔페의 아내이자 평생의 뮤즈인 ‘아나벨’의 초상화와 음반표지들도 볼 수 있어요.

뷔페가 가장 오랜 기간 작업해 온 주제 중 하나인 광대는 ‘광대의 그림자’ 섹션에 있어요. 그는 2차 세계대전 이후의 인간 내면의 불안, 고통, 공허함 등의 감정을 광대의 얼굴에 담았어요.

전시의 마지막 섹션에서는 죽음을 앞두고 6개월간 작업한 ‘죽음’ 연작 24점을 통해 뷔페가 죽음을 받아들이는 감정의 변화를 읽어볼 수 있어요.

파킨슨병을 앓던 뷔페는 1999년 10월 4일 스스로 생을 마감합니다. 

앤디워홀은 그를 향해 '내가 인정하는 프랑스 회화의 마지막 거장은 베르나르 뷔페이다.'라고 극찬을 했어요. 문화훈장을 두 번이나 수상한 프랑스 화단을 대표하는 최고의 아티스트 베르나르 뷔페의 전시였어요. 

전시의 마지막은 아트숍이에요. 다양한 뷔페의 작품들을 굿즈에서 만날 수 있어요. 그림엽서, 도록, 가방, 액세서리 등등 기념할 만한 상품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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