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시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새벽부터 황혼까지'

2024. 4. 5. 01:28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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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스웨덴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새벽부터 황혼까지'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전시를 보러 왔어요. 

 

마이아트 뮤지엄은 2호선 삼성역 4번 출구로 나와, 섬유센터빌딩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어요. 

 

전시회 요금표 사진이에요. 인터넷에서 얼리버드티켓을 구매해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하시는 방법도 있어요.

 

 

 

제1장 혁신의 새벽은 반대파를 구성하는 핵심 인물들의 작품을 포함하여 프랑스 인상주의와 자연주의에 영향을 받아 재해석한 북유럽 예술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프랑스 현대미술에 영향을 받았던 많은 스웨덴 화가들은 야외에서 직접 빛을 관찰하고 그리는 외광 회화를 적극 수용하였어요. 

 

스웨덴 예술의 역사를 살펴보아요~

외광회화, 반대파, 스카겐 예술가 집단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노르망디의 견진성사자
바이에른 소작농 소녀
애도하는 여인

프랑스로 떠난 북유럽 여성 화가들은 더 많은 미술 교육과 전시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아카데미와 정부가 매해 개최하는 살롱전에 출품하며 그들의 활동 영역을 넓혔어요. 

 

가지가 늘어진 자작나무

에스테르 알름크비스트는 스웨덴의 여성화가로 스웨덴 표현주의를 선도했던 화가예요. 자연주의 화풍에 강렬한 이미지가 결합되어 있어 1900년대 전후로 볼 수 있었던 민족 낭만주의적 상징주의를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어요.

 

폭풍구름
셰른의 호가 밸리

몇몇 북유럽 예술가들은 상징주의라고 불리는 이 새로운 예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어요. 이러한 접근과 표현법은 초상화에서부터 풍경화까지 폭넓게 적용되었어요.

 

베스트만란드주 엥겔스베리의 호수
노딩로어의 가을

당대 유럽 전역의 많은 예술가들이 신비롭고 단순화된 스타일과 대담한 색채를 살린 폴 고갱의 예술로부터 영감을 받았는데, 그중에는 스웨덴 화가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스웨덴 고유의 모티프로서 오랜 세대를 거쳐 이어진 농업과 선사 유적지, 지역의 역사적 산물들을 작품에 담아내었어요. 

 

19세기말 실내는 인기 있는 모티프로 부상하였어요. 이 시기 많은 예술가들이 촛불에 비친 동료를 그렸으며, 실내 풍경, 초상화, 사교 장면을 자주 묘사하였어요. 

 

예술가들의 모임
커피타임
조국의 선율과   음악 가족

앤더슨 소른은 스웨덴 화가 중에서도 국제적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화가로서 초상화, 수채화, 판화를 아우르는 작업을 하였으며, 조각가로도 잘 알려져 있어요. 모국 스웨덴의 아름다운 자연에 많은 영감을 받은 그는 일생동안 스웨덴을 모티프로 그림을 그렸고, 1897년에 모라(Mora)에 정착한 이후 지방 전통에 매료되었어요. 

 

국민화가 칼 라르손의 작품섹션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라르손은 작품에 건물, 가구, 인테리어, 수공예품 의복, 카펫, 음식과 식기 등의 디테일을 담아 아늑하고 따뜻한 집을 그려냄으로써 이상적인 삶을 보여 주었어요.

아내 카린 베르구와 함께 스웨덴의 순드본에 있는 별장을 삶의 터전으로 삼았고, 그들의 집은 곧 거주하는 곳이자 작업장이자 가족의 놀이터가 되었어요. 그리고 이곳에 '릴라 히트나스'라는 이름을 붙여 꿈의 보금자리로 재탄생시켰어요.

 

라르손 부부의 스타일은 이케아에 특히 잘 녹아있는데, 이케아의 창립자 잉그바르 캄프라드는 두 사람의 삶에 늘 영감을 받고 있다고 해요.

 

사진과 영상으로 스웨덴 국립미술관의 모습도 살펴볼 수 있어요. 

 

한쪽 벽면 가득히 북유럽 예술의 연대기를 설명과 함께 볼 수 있어요.

지도와 함께 국가별로 예술의 중심지가 되었던 지역과 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요. 

북유럽의 근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예술의 역사와 함께 작품까지 관람하게 되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전시의 꽃은 굿즈샵이 아닐까요? 작품과 관련된 다양한 굿즈들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꽉 잡고 있었어요. 북유럽의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흔한 경험은 아닌 탓에 굿즈샵을 찾는 관람객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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