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단풍 구경하러 독립기념관 단풍나무길로 가요~

2022. 11. 22. 23:47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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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산책하러 간 독립기념관에 '단풍나무길'이 있다고 해서 가 보았어요. 가는 길은 입구에서 태극 열차 편도를 타고 겨레의 집에서 내려, 조금 걷다 보면 '단풍나무길'을 쉽게 찾을 수가 있어요.^^

길이 너무 잘 되어있어 산책하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산의 나무들도 가을 옷을 갈아입고 있는 중이에요.^^

 바닥에 우수수 낙엽들이 많이 떨어졌어요. 밟고 지나갈 때마다 바사삭바사삭 소리가 나요~^^

가을의 대표적인 단풍색으로 물든 나무들이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게 만들어 주네요. 산길에서 가장 많이 마주쳤던 표지판" 뱀, 벌, 멧 대지 야생동물 출몰 주의"~ 무섭더라고요.....

예쁜 길을 사람들과 같이 오르고 있어요.^^ 

점점 사람들과 멀어져 가고 있어요. 텐션이 떨어지는 느낌적인 느낌.....

또 가다가 멈추고 단풍나무를 찍어 보았어요. 사진 왼쪽은 강렬한 레드의 단풍나무와 오른쪽 사진은 파스텔톤 단풍나무의 그러데이션이 환상적이에요. 

같은 길인 듯 하지만, 각각 다른 느낌의 분위기를 주는 단풍나무길은 너무나 환상적이었어요.♡♡♡

 

빨간 단풍나무길을 동영상으로 남겨 보았네요.^^

 

단풍나무길 중간중간에 쉬어가는 의자가 있어요. 걸으면서 단풍 구경도 좋지만, 앉아서 단풍나무를 구경하는 재미도 놓치고 싶지 않네요.^^; 한마디로 쉬고 싶었어요.....

아직도 단풍나무길 정상까지는 한참을 더 올라가야 하더라고요. 우리는 과감히 결정했습니다. 옆길로 빠지기로!!! 다른 샛길로 내려왔는데요. 이렇게 멋있는 메타세콰이아 나무를 만났어요. 나뭇잎의 색도 너무 예쁘게 물들었어요.

좀 더 걷다 보니, 메타세콰이아 나무들이 줄지어 있더라고요. 또 한 번 찰~칵!

의병유시     곽재우

우리 의병들은 이름이나 이익을 위해 일어난 것이 아니라 
오직 국가와 민족을 위해 싸우는 것이니 왜적을 격파하는 데만 
힘쓰고 죽은 적의 머리를 베어 이를 조정에 바치고
논공행상은 논하지 말라.

 

격문

격문[ 檄文 ]

적군을 설복하거나 힐책하는 글과 급히 여러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각 곳에 보내는 글도 이에 포함된다.

이러한 격문은 전쟁 또는 내란 때 군병을 모집하거나 침략의 부당성을 널리 알리거나 항복을 권유할 때에 많이 이용되었으며, 또한 혁명의 주모자가 그들의 정치적 주장을 알리는 선전매체로도 사용되었다.

오늘날 대학 입학 시험장 등에 내거는 현수막에 쓰인 간단한 격려문구라든가, 전단에 자신들의 주장이나 선동·선전 등을 위한 글귀들을 인쇄하여 돌리는 것도 일종의 격문이라고 할 수 있다.

 

조선시대에도 여러 내우외환을 당할 때마다 관리와 백성들로 하여금 환란을 극복하여 적군을 성토, 나라를 지키려는 굳은 의지를 진작시키기 위한 내용의 격문이 많이 나왔다.

특히, 임진왜란 때에는 각 지방의 의병장들이 임금을 버리지 말고 충성심을 발휘, 왜적을 토벌하여 나라를 보전하자는 내용의 격문을 지어 여러 고을에 보냄으로써 국난을 극복하기도 하였다.


격문은 주로 일반 백성들을 그 대상으로 한 것이었으나 특정 개인에게 보내는 사례도 적지 않았던바,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郭再祐)와 그때 경상도 감사였던 김수(金睟)가 격문을 주고받으면서 대항한 바도 있다.

또한, 휴정(休靜)도 임진왜란 때에 격문을 발하여 전국 방방곡곡에서 승려들의 궐기를 촉구하였는데, 그때 호응한 승려의 총수는 5000여 인이나 되었다. 이익을 위한 여론 형성의 수단으로 이용되기도 하면서 통문(通文)과 함께 중요한 의사전달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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