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옷을 입은 용마산(중곡지구)~구리둘레길~아차산

2022. 11. 2. 01:10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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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산의 정취와 단풍 구경하려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조금 올라가다 보니, 빨갛게 물든 나무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바라만 봐도 멋진 산이예요.

야호 약수터를 만났고, 누군가의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하나씩 쌓아 올린 소중한 돌탑도 지나갑니다.^^

 

족구장도 있어요.^^ 

 

다시 길을 재촉하게 됩니다. 더 예쁜 단풍을 보기 위해서요~^^

 

소나무들이 병들어 가고 있어요.ㅠㅠ   나쁜 재선충병 같으니라고...

피해 특징

소나무 재선충을 보유한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가 신초를 후식할 때 소나무 재선충이 나무 조직 내부로 침입, 빠르게 증식해 뿌리로부터 올라오는 수분과 양분의 이동을 방해하며 나무를 시들어 말라죽게 한다.

병징 및 표징

잎이 우산살 모양으로 아래로 처지며 빠르면 1개월 만에 잎 전체가 적갈색으로 변하면서 말라죽는다. 가지나 줄기에서 매개충의 타원형 침입 공과 지름 5~8mm의 원형 탈출공이 발견된다.

방제 방법

고사목은 베어서 훈증 소각하고, 매개충 구제를 위해 5~8월에 아세타미프리드 액제를 3회 이상 살포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12~2월에 아바멕틴 유제 또는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유제를 나무 주사하거나 4~5월에 포스티아제이트 액제를 토양관주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재선충병 [Pine wilt disease] (나무 병해충 도감, 2014. 4. 15., 문성철, 이상길)

 

이정표가 보이네요. 제가 가고 싶은 곳의 이름이 보이질 않아요.ㅠㅠ 이때부터 살짝 멘붕이 왔어요. 하지만, 날씨도 좋고 포근한 기온에 용기를 얻어 더 올라가 봅니다.^^

 

산 아래로 시내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아직까지는 제가 아는 동네라서 마음이 놓이네요.^^

 

 용마산 정상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오네요. 여기까지 왔는데, 정상은 찍고 내려가야 하지 않겠어요!!!

옆으로 난간도 설치되어 있고, 왠지 편한 길이 펼쳐질 것 같은 상상이 들어요.♥♥♥ 거대한 돌탑이 있어서 사진 한번 찍고 가요~^^

 

 시야가 넓어지면서, 산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네요.^^ 멋져요. 멋죠~

 

 

용마산 전경

 

'용마산 1보루' 용마산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한 보루로 고구려 토기가 확인된 곳이라고 해요.

 

'용마산 2보루'도 지나갑니다~^^

 

다시 '용마산 정상'을 표시하는 이정표가 나오네요.

 

중간에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의자들도 있어요. 그러고서 바로 계단이 눈앞에 보여요. 그래서 쉬라고 의자가 있었구나.....

 

드디어 용마산 정상에 올라왔어요!!! 정말 뿌듯했어요. 기쁨도 잠시... 이젠 내려가야 해요~

 

또다시 이정표에 의존해서 가야 하는데요. '중랑 둘레길'이 보이네요??? 나는 광진구에서 올라오기 시작했는데... 중랑구라.... 그래도 내려가면 제자리를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헉.... 계단이 엄청 많아요!!! 

 

내려가다가 또 유적지가 나오네요.^^ '용마산 4보루'에요~ 

 

사진 찍기 좋은 경관이에요. 잠시 멈춰 서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찍어봤어요.^^

알고 보니, 이곳은 '구리 둘레길'이더라고요.ㅠㅠ 사진 왼편에 살짝 구리시내가 보여요.^^:

 

 

구리둘레길

 

다시 계단길도 가고, 낙엽이 쌓인 미끄러운 길도 내려가고, 나무에 걸린 안내판에서 '광진구청'이라는 문구가 보여요. 드디어 광진구로 넘어왔나 봐요.^^ 다시 뾰족한 돌밭을 밟으며 한참을 내려갑니다~

 

드디어 하산을 하게 되었어요. 빨갛게 물든 단풍을 또 지나칠 수 없어서 사진 한 장 찍고요.^^

 

이름 모를 꽃들도 너무 예뻐서 사진에 담아 보았어요.^^

 

아차산의 상징, 온달장군과 평강공주도 한 컷~

 

길고 긴 가을 산행은 긴고랑 공원에서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날, 3시간을 넘게 산을 탔는데요. 며칠 동안 다리가 아파서 고생 좀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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