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향 2세대 작가들을 대구 문학관에서 만나다

2022. 11. 27. 00:55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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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향촌

길 가다가 만난 외관이 이쁜 카페를 봤어요. 들어가고 싶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휴무이네요.ㅠㅠ

 

대구 1호선 중앙로역 4번 출입구로 나와서, 대구역 방향으로 도보 5분 거리에 대구 문학관·향촌 문화관이 있어요.^^ 방가방가

 

건물 안으로 들어오면 제일 눈에 먼저 띄는 기념품 코너가 있어요.

 

1층에 향촌 문화관 입구가 바로 보이네요.

 

매표소와 안내소가 같이 위치해 있어요. 향촌 문화관 관람은 유료이고, 대구문학관은 무료 관람이에요.

 

향촌 문화관 입장요금표입니다~ 관람시간이 계절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어요. 휴관은 매주 월요일!!!

 

향촌 문화관은 1층과 2층에 있어요. 표를 끊으셨다면, 녹향(음악감상실) 지하까지 이용이 가능해요. 대구 문학관은 3층과 4층에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하면 돼요.

 

엘리베이터 타고 3층 대구 문학관으로 Go Go~^^

 

3층 대구 문학관 입구입니다~ 무료관람이지만, 너무 깨끗하고 잘 꾸며져 있고 규모도 꽤 큰 전시관이에요.

 

북콘서트와 가족 문학앨범 제작 그리고 각종 참여 프로그램들의 홍보 포스터가 붙어 있어요.^^

 

낭만과 저항의 민족시인 이상화, 섬세한 감각의 시적 표현력이 황홀한 시인 이장희 님의 작품 전시관이에요.

희·노·애·락  안에 들어가면, 낭송해 주는 시를 감상할 수 있어요.

 

시와 소설에 나만의 그림을 그려 작품을 완성시키는 참여 프로그램이에요. 아이들의 상상과 표현력을 키워줄 수 있고, 나아가서는 문학의 꿈도 키워나갈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네요.^^

 

상설 전시관으로 들어가 볼게요~

 

1930년대, 40년대, 50년대를 대표하는 문학가와 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관이에요. 일제 강점기, 시로써 저항하고 소설로써 민족혼을 불 지펴온 문단의 선각자들과 고난의 시대였던 1950년대 전후 문학을 꽃피워낸 '예향 2세대' 작가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시대별로 활동한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

이응창(아동문학가) "우리는 영원히 어린이다."

조지훈(시인) "시는 시로서 저 자신과 민족과 인류에 기여할 것이니 시는 모든 사회현상의 가치로 더불어 홀로 설 수 있는 개성을 고수할 것이므로" -순수시의 지향(백민 1947에서)

박목월(시인) "강나루 건너서 / 밀밭 길을 / 구름에 달 가듯이 / 가는 나그네" -시 '나그네'에서  

최정희 "문학은 나를 위해서 생긴 것이고 나는 문학을 하지 않으면 구원의 길이 없을 것 같았다." - 평론 '나의 문학생활 자서'에서

 

이달의 신간을 만날 수 있는 코너~ 그 옆에는 전시관을 관람하러 온 사람들을 문학 여행자라 칭하고 그들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코너예요.^^

 

현진건 「운수 좋은 날」(1924)을 벽면에 프린팅 하여 책 한 권을 이 공간 안에서 읽을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전시관이에요. 

 

미니 개인 도서관이 전망 좋은 창 옆에 위치해 있어, 채광 좋은 볕에서 진열된 책도 골라서 읽을 수 있는 멋진 공간이에요.

 

4층의 가이드 맵이에요. 화살 표시대로 관람을 즐기시면 좋을 듯해요. 

 

대구 문학 로드가 그림지도로 되어 있어요. 대구가 초행인 우리에게 좋은 여행지도여서 너무 반갑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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