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한옥카페, 나무새찻집

인사동 쌈지길을 따라 골목으로 들어가면 예쁜 한옥카페가 나와요. 바로 나무새찻집이에요.

 

기와지붕과 옛날 한옥 느낌 그대로의 찻집이에요. 들어가는 대문 위의 조명이 너무 예쁘네요.^^

 

아담하고 소박한 정원이 있는 예쁜 한옥카페 나무새찻집의 외관은 깔끔하고, 깨끗한 이미지 그 자체였어요.

 

화장실은 밖에 있어요~^^

 

카페 내부는 좌식공간과 입식공간으로 나뉘어요. 

 

자리에 앉고, 주위를 둘러보니 손님들이 꽤 많더라고요. 식사시간도 훨씬 지난 평일 오후였는데도 꾸준히 손님들이 들어오는 걸 보니, 인사동에서 핫한 카페가 아닌가 싶더라고요.^^

 

카페의 조명도 멋스럽고, 나무판에 시가 적혀 있어 카페와 너무 잘 어울리더라고요.  정수기도 있어서 물은 셀프로 편하게 마실 수 있어요.^^

 

카페의 분위기 1등 공신인 조명이 참 다양하고, 특이해서 기억에 남네요. 카페 사장님의 인테리어 감각이 확실히 남다르신 것 같아요.^^

 

메뉴판을 살펴보아요~ 책같이 느껴지는 메뉴판이었네요. 커피 & 라테, 음료, 꽃차, 잎차, 전통차, 한국대표 전통차, 간식, 세트메뉴, 빙수, 죽 등등 다양하고, 종류도 많아서 한참을 정독하는 기분으로 메뉴를 골랐어요.^^

 

짜잔~ 주문한 음료와 간식이 나왔어요. 한상차림 기분이 들어요~^^ 곶감말이, 가래떡구이, 특제 쌍화차, 수정과, 서비스로 주신 미니약과 2개까지 너무 푸짐해서 좋아요.♡♡♡

 

곶감말이(￦8,000), 가래떡구이(￦6,500), 특제쌍화차(￦9,000), 수정과(￦7,000)

 

구운 가래떡에 조청, 콩가루, 슬라이스 아몬드를 곁들인 건강만점 간식이었어요.^^

 

상주 곶감 안에 호두가 들어가 있어 고급진 느낌의 건강 간식으로 너무 좋았어요.^^ 특제 쌍화차는 10여 가지의 약재를 오랜 시간 달여내어 진한 향과 보양이 제대로 되는 느낌을 온몸으로 받았고요. 간장보혈과 신경통에 좋은 수정과는 은은한 계피향을 음미하면서 시원하게 목 넘김이 좋은 음료였어요. 전통한옥에서 전통차도 마시고, 건강한 간식도 먹는 힐링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