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에서 맛본 오리지널 케밥맛집 케밥파크

송탄 미군부대에는 맛집들이 많다고 해요. 

송탄의 3대 햄버거 가게 중 한 곳인 미스 진 햄버거에 들어갔다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일단은 바로 옆에 위치한 케밥 파크에 들어갔어요. 외국인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이에요.

 

케밥 파크 앞과 옆 창가 바깥쪽에 위치한 야외 테이블이에요.

1층 실내좌석도 있고요, 2층도 운영하고 있는 듯했어요. 날씨가 좋아 바깥에서 먹기로 했어요.^^

 

식당 바깥쪽에서도 메뉴와 사진들을 볼수 있어서 좋아요~

 

1층 실내 모습이에요.

들어서자마자 오른편이 오픈주방이에요. 일자형으로 길게 공간이 되어있어, 다소 좁은 느낌이 들어요.

일하시는 분들이 다 외국인들이어서, 순간 한국이 아닌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요~^^

 

모든 메뉴에는 사진이 같이 있어서 보고 고르기에 너무 편했어요. 

 

또띨라에 싸서 나오는 케밥이 있고요. (꼬치 케밥 랩 12,000원)

플레이트에 밥과 함께 나오는 케밥도 있어요.(케밥 플레이트 15,000원)

 

터키 '달달이'의 끝판왕 바클라바. 층층이 쌓인 페스트리 겹이 보이시는지. 버터를 잔뜩 발라 구운 페스트리를 꿀과 설탕 시럽에 푹 절인 음식이다. 이 바클라바엔 페스트리 안에 피스타치오와 호두가 들어 있다. 터키는 결혼식의 잔치 음식으로 보통 케슈케크, 카브루마, 돌마, 초르바 그리고 디저트로 바클라바를 준비한다. 이 중 바클라바는 결혼식 때 만들어 먹는 터키 전통음식으로 달콤한 바클라바처럼 결혼 생활도 달콤하게 보내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사모사는 고기와 채소를 다져 간을 하고 밀가루 반죽 피 속에 넣고 튀겨낸 음식. 인도 요리로 분류되긴 하지만 중동과 서남아시아 지방 대부분 국가에서 만들어 먹는다. 내용물과 맛은 조금씩 다르지만 삼사(터키), 삼부사(이란), 산부삭(아랍) 등 비슷한 음식을 비슷한 이름으로 부르며 먹는다. 

 

오픈 주방에서 제일 눈에 띈 양고기와 닭고기~

 

쇼케이스 안에는 시원한 음료수와 맥주, 소주들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어요.

 

그리고, 터키 디저트들도 쇼케이스 안에 있어요.

영어로 메뉴 이름을 적어놓았지만, 터키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주문한 버펄로 윙이 아주 바삭하게 잘 튀겨져 나왔어요.^^(10,900원)

매콤하면서 바삭바삭한 버펄로 윙이었어요.

 

케밥 플레이트 믹스가 나왔네요.(15,000원)

양고기와 닭고기가 섞여서 그 위에 특유의 향신료와 사워크림이 뿌려졌어요.

사이드로는 감자튀김과 할라피뇨를 얹은 양배추 샐러드도 있어요.

양은 한 사람이 먹기에는 남고, 두 사람이 같이 먹기에는 약간 부족한 느낌이에요. 

양고기와 닭고기는 부드럽고, 간도 딱 맞아서 밥과 함께 먹기에 좋았어요. 사이드로 나온 감자튀김은 바로 튀겨져서 나와 바삭바삭함 그 자체였고, 양배추 샐러드도 발사믹 드레싱으로 너무 맛있었어요.

인생 케밥 맛집을 찾았네요.^^

 

<송탄 케밥 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