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사업으로 몸살을 앓고있는 동서울터미널 코스트식당 방문후기

2022. 9. 23. 01:43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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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터미널 롯데리아 바로 옆에 위치한 코스트 식당이에요.
지인과 공복에 만나서 너무 배가 고파서 바로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기로 했답니다.
바로 옆 건물이 테크노마트였지만, 신호등을 건너갈 힘조차 없어서 이곳에서 한 끼를 해결하려고요.

출입문 왼쪽으로 음식모형 메뉴들이 있어요. 한눈에 한식메뉴들이 다 들어오네요.^^

코스트 식당은 테이블 수가 많은 규모가 좀 있는 식당이었어요.
주방에서 일하시는 직원들도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유동인구가 많은 터미널이라 손님이 집중적으로 오는 시간에는 많이 바쁘실 것 같아요. 다행히 우리가 방문했던 시간은 점심시간 훨씬 전인 평일이라 사진에서처럼 한가했어요.

한식과 분식메뉴로 나뉘어 있어요. 이 많은 메뉴들을 다 소화해낼 수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메뉴판 맨 아래에는 *계산은 선불입니다.*라고 되어 있네요. 아무래도 터미널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대부분일 것 같은데요. 버스시간에 맞춰 식사를 한다고 해도 예기치 않은 돌발상황이 있을 수 있으니, 선불로 하는 게 당연할 수도 있겠어요. 메뉴가 너무 많아서 살짝 결정장애가 오려고 하는 찰나에 지인이 빨리 나오는 메뉴로 추천해 주었어요.^^

주문과 계산을 동시에 한후, 바로 밑반찬이 나옵니다.
반찬의 양은 푸짐하지 않아요. 조금 인색할 정도로 나오네요.ㅠㅠ

비빔밥(8,000원)이 먼저 나왔어요. 역시 지인의 말을 듣길 잘했어요.

각종 나물에 밥 한 공기 비벼서 정말 맛나게 먹었어요.^^
또, 오랜만에 먹는 비빔밥이라 더 꿀맛이었어요. 비빔밥에 나오는 나물은 밥 한 공기를 다 비벼서 먹을 만큼 충분했어요. 참, 간이 좀 세더라고요. 지인의 밥 삼분의 일 정도를 더 넣고 비벼서 먹었어요.^^

제가 비빔밥을 먹고있는 동안에 지인의 치즈 돈가스 (10,000원)도 나왔어요.
방금 튀겨져서 나온 치즈돈까스에요. 따끈따끈하고 고기 속에 들어있는 치즈는 정말 말이 필요 없습니다.^^

쭈욱 늘어나는 치즈가 보이시나요? 역시 튀김은 바로 먹어야 제 맛이죠!!!
너무 배가 고팠던 우리는 주문한 메뉴 모두 다 만족하면서 클리어하고 나왔습니다.^^

동서울터미널은 한진그룹에서 계열 분리된 한진중공업에서 소유하고 있었다.
2019년 6월 신세계 그룹의 신세계프라퍼티가 만든 특수목적회사에 매각되었고,
터미널 현대화사업이 진행되면 터미널은 지하화 되고,
지상 44~45층, 3개 동으로 재개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2020년 1월 1일부로 동서울터미널의 재개발 일정이 진행된다.
HJ 중공업은 기존 입점 상인들에게 더 이상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며,
2019년 12월 31일까지 매장을 철수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상인들은 불공정 행위라며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계획대로 사업을 진행할 경우,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스타필드가
입점할 예정인 것이다. 그러나 주변 상인들의 반발과 더불어
최근 강화된 입점 규제 등 오픈까지 넘어야 할 산이 남아있다.
일부 상가에 대한 명도소송이 끝나지 않아 아직 입주 중인 상인들도 있다.

[출처: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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