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함께하는 전시회,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56th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B1층 제7전시실에서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56th' 전시회가 열리고 있어요. 전시기간은 4월 13일부터 시작하여 6월 25일(일)까지예요. 입구 매표소에서 티켓구매도 가능하고, 인터넷으로 얼리버드 티켓을 할인받아 구매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포토스폿은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요.^^ 인증숏 남겨주어요.♥♥♥ 오디오 도슨트를 대여했어요. 입구에서 3,000원에 결제하고, 신분증을 맡기면 돼요. 확실히 설명을 들으면서 작품을 보는 게 더 좋더라고요. 

 

세계적인 그림책 축제로 유명한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78명으로 선정된 작가들의 원화전을 관람할 수 있어요. 전시회 첫 코너는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상 2021 우승자 특별전이에요. 대만 작가 페이 신 조의 작품 '어부와 그의 영혼'이에요.

 

Section 1. 행복한 동물들, 귀여운 건 포기 못해!

틸다 로즈 / 나는 밖에 있고 싶지 않아

노에미 볼라 / 지렁이의 불행한 삶에 관하여-자연사에 관한 아주 짧은 논문

카티야 틸모바 / 돼지 가족

고양이, 강아지, 물고기 등 다양한 동물들은 그림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이기도 하죠!

 

Section2. 세계 속 한국 일러스트

김지형 / 미세미세한 맛 플라수프

박현민 / 도시 비행

김경신 / 나는 너는

2022년 공모전에서는 92개 국가 및 지역의 3,783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해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했어요. 이 중 놀라운 사실은 78명 중 10명이 한국작가라는 점이에요. 김미정, 김미화, 김지형, 나은경, 나일성, 박현민, 서선정, 오세나, 이순옥, 최다니 등 한국작가 10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Section3. 자연, 깊은 공감과 경이로움

린롄언 /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나무

안드레스 로페스 / 해안의 거인

마리안 마라이 / 과일과 채소

자연의 변화를 예민하게 관찰하고 교감, 존중하는 마음이 작품에 가득 담긴 작품들이에요. 자연과 사람의 공존, 사유의 힘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Section4. 오늘, 지극히 일상적이지만 특별한

라켈 카탈리나 레데스마 / 마다니의 최고의 플레이

줄리아 파스토리노 / 어른이 되면

전시회 중간에는 아이들이 일러스트에 참여하는 코너가 있어요. 다양한 색연필이 준비되어 있고, 밑그림만 그려져 있던 종이에 아이들의 상상력이 더해져서 미래의 일러스트레이터 작품이 탄생하는 곳이에요.^^

 

ILLUSTRATORS ANNUAL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도록

<ILLUSTRATORS ANNUAL>은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의 도록으로 매년 이탈리아의 저명한 출판사인 꼬라이니 출판사에서 제작, 발간하고 있어요. 

안드레스 무뇨스 클라로스 / 로레나 라미레즈, 산을 달리다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도록과 여러 일러스트레이터들의 작품책도 감상할 수 있는 코너예요. 많은 아이들이 의자와 바닥에 앉아 책을 읽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나디아 솔레다드 로메로 마르체시니 / 볼 수 있는 방법

샤를로트 르메르 / 느린 신발과 기묘한 길

<ILLUSTRATORS ANNUAL 2022>는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2022'에서 최종 선정된 일러스트 작가 78명의 

작품 300여 점과 전 세계에서 모여든 일러스트 작품을 선정하는 과정, 2022년 심사위원 5명의 심사후기와 인터뷰가 담겨 있어요.

 

볼로냐 라가치상 (Ragazzi Award)

볼로냐 라가치상은 아동 도서 분야의 최고 권위가 인정되는 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이탈리아 볼로냐 아동 도서전(Bologna Children's Book Fair)에서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출간된 그림책 가운데 각 분야의 최고 그림책을 대상으로 주어지는 상이예요.

'어린이 도서 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 도서와 "볼로냐 아동 도서전" 출품 도서들의 번역본, 원서도 직접 만날 수 있어요.^^

마리안나 슈티마 / 구름을 짜는 사람

파티마 오르디놀라 게라 / 다른 사람이 되는 게임

아만다 미항고스 / 우리 아빠는 역사 기록자

픽션·논픽션·오페라 프리마 3개 부분과 뉴 호라이즌으로 나눠 책 내용은 물론, 디자인·편집 수준과 창의성, 예술적·기술적·우수성과 교육적 가치 및 전반적인 탁월함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각 부문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선정해요.

 

Section5. 기묘하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클라라 루산 / 공포의 리듬속에서-춤의 심연

유지 타카하시 / 사라진 섬

마르코스 과르디올라 / 운이 좋은 행복한 한스

페이지 추 / 숨바꼭질

이번 섹션은 기묘한 상상과 꿈의 잔상을 그림으로 기록한 작품들이에요. 기묘하지만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닌 이야기의 세계로 빠져 보세요.

 

아트숍( ART SHOP)

전시회 마지막은 아트숍이에요. 엽서, 포토카드, 노트, L파일 등 다양한 기념품이 있어요.

아크릴엽서(￦8,000)와 종이엽서(￦2,000), 각종노트와 다이어리까지 너무나 다양한 구성이네요.

 

도록(￦50,000), 패브릭 엽서 L(￦6,000)와 여러 가지 색의 색연필 세트도 눈에 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