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매홍손에서 만난 차이나타운(ft.윈난성)

2022. 9. 17. 00:48여행

728x90
728x90

빠이 여행 중 윤 라이 전망대 가기 전에 들렀던 차이나타운 산지촌이에요.

산지촌 정문의 모습입니다.

 

중국 풍속 남호 산지촌이라고 쓰여있는 마을 입구의 모습이에요.^^

금칠한 용 한 마리가 입구에서 관광객들을 맞이해 주네요.

 

매홍손 주의 작은 도시 빠이의 중심부에서 서쪽으로 약 5Km 정도 떨어진 산자락에 위치한 중국인 마을 산지촌입니다.  산지촌은 1940년대 후반, 중국 모택동의 공산혁명에 저항하던 중국 남부 윈난 지역의 일부 주민들이 국경을 넘어 태국 빠이 지역으로 피난을 와서 세운 중국인 마을입니다.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관광객들을 끌어들일 목적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이 중국성을 건설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런 중국인 유민들의 노력에 매홍손 주정부가 힘을 보태줘 이 중국성을 2005년 2월, 중국인들의 구정에 맞춰 문을 열게 해 줬대요. 

 

중국성 안에는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요. 여행객들을 위한 숙소, 윈난성 지역의 다양한 전통음식을 파는 식당, 몇 군데의 기념품 가게도 있고요. 또, 중국 소수민족의 전통의상을 대여해주는 가게도 있어요.

 

양궁장도 있어요~

 

관광객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해 주는 정자도 있어요~

 

당나귀를 타고 중국성 내부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액티비티도 있대요~

 

황토벽과 초가지붕이 눈길을 확 끌어요~

피난 온 중국인 유민들의 후손들이 윈난성 고유의 풍습과 생활방식, 그리고 의상이나 음식문화까지도 그대로 지키며 살고 있다고 해요.

 

규모가 넓어서 중국성 한가운데에 큰 연못이 조성되어 있고, 연못을 건널 수 있는 나무다리, 그 위의 휴식공간인 정자도 있어요.

 

중국 전통놀이인 그네도 있는데요. 타기가 좀 무섭네요.^^

 

엄청 큰 식당이 있어요. 어마 무시한 단체손님이 와도 다 수용할 만큼의 큰 식당이에요.

 

식당은 얕은 황토벽에 기둥이 있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식사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이에요.^^

 

따뜻한 차를 주문했어요. 중국 스타일의 찻주전자와 찻잔이 나왔네요.

 

꽃빵이 찐 것과 튀긴 것 반반메뉴로 나왔어요.

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이고요.

같이 나온 간장소스와 새콤한 소스에 찍어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중국식 쏨땀이 나왔어요. 태국의 메뉴이지만, 정통 스타일이 아닌 퓨전스타일이라고 할까요~

이것 또한 맛있었어요. 새콤달콤하면서 입맛을 당기는 맛이었어요.^^

 

한 번도 안 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이 식당의 시그니처 메뉴 돼지다리 찜이에요.

어찌나 고깃살이 연하고 부드러운지~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여기 오시면 꼭 드셔야 할 메뉴로 강추합니다!!!

 

사진이 흔들려서 너무나 아쉽지만, 오골계 백숙이 나왔어요.

오골계 살만 발라서 접시에 제공이 되고요. 국물은 따로 나옵니다. 

어찌나 국물이 진하고 맛있었냐면요. 나오자마자, 서로 국물만 마시다가 순삭 해버린 거예요.

사장님이 이걸 보시고, 한 번 더 공짜로 리필해 주셨다는~ 감동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정말 정말 맛있는 한상이었어요.^^

 

중국 윈난성의 음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식당~

이곳의 음식은 맛있기로 소문이 나서 관광객들 뿐만 아니라 빠이 사람들도 많이 찾는다고 해요. 

태국에서 맛본 정통 중국 윈난성의 음식들을 제 인생 맛집으로 저장!!!

 

 

 

 

 

 

 

 

 

 

 

 

 

 

 

 

 

 

 

 

 

728x90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