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육사시미를 즐길수 있는 성환맛집 우순이돈순이

일요일 늦은 점심을 먹으러 찾아간 곳은 성환 맛집 우순이 돈순이예요.^^

 

우순이 돈순이 홀 내부 모습이에요. 테이블이 많고요. 단체손님을 받을 수 있는 룸도 있어요.^^

식당이 참 깔끔했어요. 

 

소고기와 돼지고기, 식사메뉴까지 다양해요. 

이곳의 고기는 사장님의 비법으로 냉장 숙성된 고기를 맛볼 수가 있는데요.

숙성된 고기는 익혔을 때 먹음직스러운 갈색을 띠고, 질감은 연해져서 맛도 더 좋아진다고 해요.

또한, 육류의 경우 신선한 것보다는 숙성된 것이 질이 좋은 고기라고 해요. 

 

시원한 냉장고 안에 각종 술과 음료가 진열되어 있어요.^^

 

셀프 반찬코너가 있어요.

반찬 남기시면 환경부담금 3천 원을 받는다고 크게 쓰여 있어요.

환경을 위해서 먹을 만큼만 덜어서 먹자고요~^^

 

셀프 반찬을 담을 각종 그릇들이 반찬 위에 진열되어 있어요. 

그릇들도 환경을 생각해서 꼭 필요한 만큼만 썼으면 좋겠어요.

반찬 리필할 때도 썼던 그릇을 가지고 와서 사용하는 방법도 있고요. 

 

셀프 반찬코너의 반찬 가짓수가 정말 많아요. 샐러드에서부터 김치, 나물, 무침, 청포묵까지~

기본 반찬을 이렇게나 신경 써서 많이 준비하는 고깃집이 있을까요???~

심지어는 반찬들이 다 맛있어요.^^

 

추석 일주일 전이었는데, 동그랑땡에 버섯전까지 부치셨어요.

사장님의 부지런하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숙성이 잘된 삼겹살이에요~

고기에서 윤기가 좔좔 흐르는 거 보이시나요? 색상도 선홍 빛깔로 너무 예쁘네요.

 

생간도 주문했어요. 

소 생간에는 철분과 엽산,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항암효과뿐만 아니라 간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영양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대요. 특히 여성에게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해요. 

철분과 아연, 엽산이 부족하기 쉬운 현대 여성에게 꼭 맞는 영양식품이라는 거죠~ ^^

 

불판 위에 삼겹살과 생간도 구워 먹었어요. 

숙성한 고기라서 그런지 잘 타지도 않고, 적당히 잘 구워지더라고요. 

생간도 겉에만 살짝 익혀서 먹으니까 거부감도 없고, 부드러운 식감에 자꾸 손이 갔어요.

 

잘 구워진 삼겹살을 상추와 명이나물, 파채와 같이 먹었어요.

명이나물은 잎에서 마늘향이 나고, 섬유질이 많아서 육류와 궁합이 잘 맞는 채소예요.

스트레스와 만성피로 해소, 자양강장효과도 있다고 해요. 

 

그다음으로 맛본 육사시미예요.

 

사장님의 특급 비법으로 숙성시킨 육사시미는 그냥 먹어도 고기 자체에서 맛이 나는 것 같았어요.

고추냉이를 살짝 올려서 먹었는데요. 생선회를 먹는 식감도 느껴지고, 쫀득쫀득하면서

부드러운 식감도 느낄 수가 있었어요. 고기에서 느낄수 있는 비릿함은 1도 없었어요.

너무 맛있었어요. ♥♥♥

 

사장님이 알려주신 대로 육사시미로 회초밥도 만들어 먹었어요.

밥 위에 육사시미를 얹고, 생고추냉이를 올려서 같이 먹으니까 생선초밥을 먹는 건지

육사시미초밥을 먹는건지 헷갈릴 정도로 식감과 맛이 너무 좋았어요.

 

가마솥밥과 김치찌개도 먹었네요.^^

밥은 주문과 동시에 미니 가마솥에 밥을 해서 주시는데요. 정말 맛있어요.

밥알이 탱글탱글 살아있고, 밥맛이 그냥 밥과는 차원이 다르더라고요.

김치찌개는 맛있게 익은 신김치에 돼지고기를 두툼하게 썰어서 보글보글 끓여서 나와요.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밥 한 공기를 순삭 하게 만들어 버립니다.ㅠㅠ

 

가마솥밥의 밥알이 보이시나요?

예술입니다~^^

 

살짝 눌어붙은 누룽지는 같이 나온 따끈한 보리차를 부어서 숭늉으로 먹으면

그 맛 또한 최고예요!!!

 

<성환 맛집 우순이 돈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