깍두기 담그기

2023. 3. 9. 23:31만들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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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김치가 지겨워지는 요즘, 마트에서 무세일을 하더라고요. 아삭아삭한 식감의 깍두기를 담가 보렵니다.^^
 

[깍두기 담그는 방법]

1. 깍두기 모양으로 썬 무에 천일염 2큰술, 설탕 1큰술을 넣고 절이기 시작해요.
 

30분을 절이니, 물이 저만큼 나왔어요. 요리고수 분들이 저 물을 버려야 아삭하고 맛있는 깍두기가 된다고 하더라고요. 무에서 물을 더 빼고 싶으시면 40분까지 가능해요.^^
 

2. 조청 1큰술로 무를 코팅해 주어요! 집에 찬밥도 없고, 찹쌀가루도 없어서 조청으로 대신했어요.
 

3. 조청으로 무를 코팅해 준 사진이에요. 무에서 윤기가 좌르르 흐르고 있어요.
 

4. 멸치액젓 두 큰 술을 넣어 주어요.
 

5. 저는 새우젓 두 큰 술을 넣었는데요. 한 큰 술만 넣으시는 게 좋아요. 많이 넣으니까, 새우젓 맛이 엄청 셉니다.ㅠㅠ
 

6. 대파도 쫑쫑 썰어서 넣어 주어요.

 

7. 얼린 홍산 다진 마늘과 얼린 다진 생강, 생양파를 넣고 도깨비 방망이로 갈아 주어요. 밑바닥의 물은 무에 들어간 두 큰 술의 멸치액젓을 따라내어 부어 준거예요.
 

8. 마른 홍고추를 상온에서 보관했더니, 비싼 홍고추가 검게 변했어요. ㅠㅠ (고추씨랑 마른 홍고추가 들어가면 칼칼하고 시원한 맛이 납니다)
 

9. 건고추는 3개 정도만 넣어주는 게 좋아요. (무 1개에는 3개가 딱!!! 욕심내서 6개나 넣었더니, 양념 색상이 어두워졌어요)

 

10. 깍두기 양념을 골고루 버무려 주어요.

 

11. 곱게 빻은 고춧가루 두 큰 술을 넣고 색이 예쁘게 잘 나도록 버무려 주어요.

 

깍두기 완성입니다~~~ 집에 보일러 안 켜고 전기담요로 사는 집이라 추워요. 창문 방향이 남향이라 그럭저럭 버팁니다. 그래서, 완성된 깍두기는 상온에서 하루 정도 익혀서 김치냉장고에 넣을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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