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 PARK2 사슴 우리에 가다

서울숲은 규모가 참 어마어마해요. 사진에 나온 서울숲 종합 안내도를 보면 PARK1, PARK2, PARK3, PARK4의 네 지역으로 분류가 되고요. 각 지역마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엄청납니다. 

 

서울숲 PARK4의 습지생태원에 왔어요. 숲이 울창한 곳으로 산책하기에 너무 좋은 장소예요. 

 

가는 길에 성수고등학교가 보이더라고요. 서울숲 안에 있는 학교를 다니는 학생들이 부럽네요.^^

 

나무가 만들어 주는 길을 따라 걷고 있어요. 이게 바로 힐링 아니겠어요?^^

 

방금 전까지는 PARK4에 있었는데, 길을 따라 걷다가 PARK1의 은행나무길에 다다랐네요.^^ 키가 엄청 큰 은행나무들이 빼곡히 심어져 있는 멋진 숲이에요.

 

날씨도 좋고, 나무들도 우거져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는 서울숲이에요.^^

 

멋진 호수에 화려한 분수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PARk1 서울숲이에요!!

 

초록초록의 나무들과 파랑파랑의 호수가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에요. 우리나라 도심에서 이런 환상적인 곳이 있다는 것에 감탄과 감동과 박수를 보냅니다. 

 

도로로 나와 길을 건넌 뒤, PARK2 생태숲으로 넘어왔어요.^^ 이곳은 생태숲과 사슴 우리가 있는 곳이에요.

 

이곳에는 꽃사슴과 고라니가 있어요.

 

사슴관람 안전수칙 5가지가 있어요.

1. 사슴 우리 안으로 팔을 넣지 마세요.

2. 집에서 가져온 먹이, 주변의 풀을 뜯어 주지 마세요.

3. 사슴에게 돌이나 쓰레기를 던지면 안 돼요.

4. 자거나 쉬고 있는 사슴을 깨우지 마세요.

5. 동물을 사랑하는 어른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서울숲의 사슴 우리는 생각보다 엄청 컸어요.

 

멀리서 꽃사슴들이 식사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가까이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꽃사슴도 찍어 보았어요. 몸전체에 군데군데 흰털이 섞여있는 꽃사슴이에요. 

 

지금이 식사시간인지 다들 뭔가를 열심히 먹고 있었어요.^^ 

 

사슴 우리 맞은편에는 녹용, 녹각, 낙각에 대한 안내판이 있더라고요. 

1. 녹용(velvet antler): 새로운 뿔이 나와 뿔 속으로 혈액순환이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뿔의 상태

2. 녹각(hard antler): 녹용이 자라서 그 속에 들어 있던 피의 양도 줄고 털도 뻣뻣하게 되어 굳어진 것

3. 낙각(casting): 딱딱하게 뼈처럼 굳은 뿔이 다음 해 봄이 되어 저절로 떨어진 것

 

자세하게 설명이 있는 안내판과 함께 녹용, 녹각, 낙각이 유리관에 전시되어 있어요. 

 

PARK2 사슴 우리에서 나와 도로를 건넌 뒤, 다시 PARK1의 가족마당으로 넘어왔어요. 넓고 푸르른 잔디에서 돗자리를 깔고 준비해 온 음식을 먹으면서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서울숲에는 페달카트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을 많이 보게 돼요. 여기가 페달카트 대여해 주는 곳이에요.^^

2인용, 어린이용, 청소년·성인용 페달카트 3종류가 있어요.

 

성수동 서울숲 근처의 가게들은 다세대빌라를 개조해서 만든 곳이 참 많아요. 

 

이곳은 단독주택이었던 가정집을 예쁜 카페로 변신시켰네요.^^ 

 

가정집이었던 외관은 그대로 살리고, 안의 내부만 인테리어를 했는데도 실내와 실외의 조화가 잘 어우러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