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고창 당일투어-고창읍성,청보리밭,선운사

2023. 4. 26. 00:32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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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고창 당일투어 버스를 타고 왔어요.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고창읍성이에요. 입장료를 내면, 고창사랑 상품권을 받는데요. 고창군내 상가, 식당 등에서만 사용가능 합니다.^^

 

1965년 4월 1일 사적 제145호로 지정된 고창읍성은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은 석성으로, 고창의 방장산을 둘러싸고 있어요. 

 

고창읍성이 가장 아름다울 때는 영산홍, 철쭉이 만개하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 까지에요. 이미 꽃들이 많이 피어 있네요.♡♡♡

 

입구에는 답성놀이 동상이 있는데요. 아녀자들이 돌을 머리에 이고 성곽을 도는 놀이로, 성을 돌 때는 반드시 손바닥만 한 돌을 머리에 이고 세 번 돌아야 하며 성 입구에 그 돌을 쌓아두도록 하였다고 해요. 돌을 머리에 임으로써 체중을 가중시켜 성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게 하려는 의도와 돌을 한 곳에 모아 두었다가 적에게 던지기 위함이라고 알려져 있어요. 

 

돌을 머리 위에 이고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승천한다는 전설이 있어요.^^

 

고창읍성에는 총 4개의 문이 있는데, 그중 3개의 문이 옹성으로 성의 모양이 독을 반으로 쪼갠 것과 같다고 하여 '항아리 옹'자를 넣어 옹성이라고 불러요. 성문의 앞을 가리어 적으로부터 방어하는 중요한 역할의 작은 성이에요.

이밖에도 고창동헌(중앙에서 파견된 수령이 정무를 보던 청사), 옥(죄인을 가두는 감옥), 풍화루(연못 옆에 세운 2층 누각) / 공복루(성안에서 밖을 살필 수 있는 현안과 총을 쏠 수 있는 총 안을 만들어 놓은 2층 문루), 향청(지방의 수령을 자문, 보좌하던 자치기구) / 장청(속오군의 우두머리인 현감과 병방·군교들이 군무를 보살피던 청사 / 관청(지방 관아의 주방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던 곳), 지석묘(우리나라 선사시대에 속하는 청동기 시대의 무덤형식 가운데 하나로 고인돌이라고도 함) / 척화비(조선말기 대원군이 펼친 쇄국정책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비문이 적혀있는 돌)를 관람할 수 있어요. 

미스터 선샤인, 녹두꽃, 사도, 내부자들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니 인생샷도 남겨 보아요~^^

 

투어 중간에 예쁜 카페에 들러 당 충전도 하고, 포토 스폿에서 사진도 찍는 시간을 가졌어요.^^

 

차도 마시고, 이쁜 배경에서 사진도 찍고, 동심으로 돌아가기도 하고, 이것이 단체 관광의 묘미가 아닐까 싶네요.^^

 

다음 투어 장소는 고창 청보리밭이에요. 푸르른 청보리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어요.^^

 

4월 15일부터 5월 7일까지 23일간 다채로운 행사와 축제가 이곳에서 열리고 있어요. 

 

구경도 하고, 의자에 앉아 쉬기도 하고, 인생 샷도 건지고~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청보리밭 바로 옆에는 유채꽃밭도 있어요!!!

 

사진만 찍어도 인생샷 그냥 나와 버리는 멋진 유채꽃밭이에요. 이곳 또한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 유명해요.

 

투어의 마지막은 도솔산 선운사입니다. 선운산 도립공원은 무료입장이에요.^^

 

선운사의 창건에 대해서는 신라 진흥왕이 창건했다는 설과 백제 위덕왕 24년(577)에 고승 검단(檢旦, 黔丹) 선사가 창건했다는 두 가지 설이 전하고 있어요.

 

당시 이곳은 신라와 세력다툼이 치열했던 백제의 영토였기 때문에 신라의 왕이 이곳에 사찰을 창건하였을 가능성은 희박했다고 해요. 따라서 시대적ㆍ지리적 상황으로 볼 때 검단선사의 창건설이 정설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어요. 

 

검단스님의 창건과 관련해서도 여러 가지 설화가 전해오고 있어요. 본래 선운사의 자리는 용이 살던 큰 못이었는데 검단스님이 이 용을 몰아내고 돌을 던져 연못을 메워나가던 무렵, 마을에 눈병이 심하게 돌았어요. 그런데 못에 숯을 한 가마씩 갖다 부으면 눈병이 씻은 듯이 낫곤 하여, 이를 신이하게 여긴 마을사람들이 너도나도 숯과 돌을 가져옴으로써 큰 못은 금방 메워지게 되었다고 해요. 이 자리에 절을 세우니 바로 선운사의 창건이에요. 검단스님은 "오묘한 지혜의 경계인 구름[雲]에 머무르면서 갈고닦아 선정[禪]의 경지를 얻는다" 하여 절 이름을 '禪雲'이라 지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어요. 

 

또한 이 지역에는 전쟁 난민이 많았는데, 검단스님이 불법(佛法)으로 이들을 선량하게 교화시켜 소금을 구워서 살아갈 수 있는 방도를 가르쳐주었어요. 마을사람들은 스님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해마다 봄ㆍ가을이면 절에 소금을 갖다 바치면서 이를 '보은염(報恩鹽)'이라 불렀으며, 자신들이 사는 마을이름도 '검단리'라 하였다고 해요. 선운사가 위치한 곳이 해안과 그리 멀지 않고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곳에서 염전을 일구었던 사실 등으로 미루어보아, 염전을 일구어 인근의 재력이 확보되었던 배경 등으로 미루어 검단스님이 사찰을 창건한 것임을 알 수 있어요.

 

도솔산 선운사의 유명한 동백꽃을 빠뜨릴 수가 없는데요. 3월 중순 이후부터 4월 말까지 만개한 동백꽃 군락을 볼 수 있다고 해요. 선운사 동백숲은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되었을 뿐 아니라, 5천 여평의 공간에 동백나무 3천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요. 500~600년이나 된 동백나무들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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