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31. 22:55ㆍ홈베이킹
유튜브를 보다가 김소형 한의사님이 막걸리 넣고, 보리 술빵 만드는 거 보고 급 먹고 싶어 져서
인터넷으로 보리 술빵 프리믹스를 구매했어요.^^
보리가루 3 cup(종이컵), 설탕 10g, 이스트 1/2t, 계핏가루 1/2t, 우유 1 cup(종이컵),
막걸리 1 cup(종이컵), 견과류 조금, 건포도 약간 많이 <------- 이렇게 재료를 준비했어요.
스텐볼에 우유, 생막걸리, 이스트, 설탕을 넣고 잘 저어 주어요.
그다음, 보리가루가 안 뭉치게 체에 쳐서 넣고 날가루가 안보이게 잘 섞어주어요.
마지막으로, 견과류를 넣고 골고루 섞어주면 반죽 끝이에요!!!
앗!!! 이스트 넣고 반죽후, 30분 상온에서 발효시켜 줘야 해요!!! 중요합니다~~
영상에서는 섞인 반죽이 물처럼 흐르면서 떨어지던데, 보다시피 안 떨어지네요.ㅠㅠ
스팀 올린 냄비에 스텐 채반 깔고, 면보 위에 견과류 넣은 반죽 부어서 찌기 시작해요.
짜잔~ 보리술빵이 나왔어요.
얼른 먹고싶은 마음에 반을 쫘악 잘라 보았어요. 그런데.......ㅠㅠ
찜기 속에서 20분을 쪘지만, 속이 덜 익어서 나왔네요.ㅠㅠ
급한 마음에 압력솥에 다시 넣어서 2차 익히기에 들어갑니다~~
압력솥에서 15분 더 익혀서 먹어 보았어요. 다행히 설 익은 건 없었지만, 먹었을 때 술빵 특유의
폭신폭식한 식감은 이미 Bye bye ~~ㅠㅠ 좀 더 중량감이 느껴지는 맛이었어요.^^;
집에서 처음으로 만든 보리술빵을 소분해서 랩핑 후에 냉동고에 보관했어요.
먹고 싶을 때 하나씩 꺼내서 상온 해동한 후에 먹으려고요.^^
시행착오가 많았던 만큼 더 애착이 가는 보리 술빵이었네요.
다음번에는 좀 더 묽게 반죽해보고, 폭신폭신한 식감을 위해서 스팀으로 꼭 쪄야겠어요.
하지만, 보리 술빵의 맛은 고소하고, 맛나고, 막걸리 맛도 나서 최고였어요.
'홈베이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보로 인절미빵 만들기 (1) | 2023.04.21 |
---|---|
바나나케이크 만들기 (1) | 2022.09.18 |
집에서 간편하게 만드는 바나나머핀 (0) | 2022.09.16 |
포두부로 영칼로리 과자 만들기 (1) | 2022.08.11 |
다이어트용 두부스낵 만들기 (0) | 2022.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