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미륵대원지 방문후기

2024. 5. 30. 00:39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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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국립공원에 위치한 충주 미륵대원지에 왔어요. 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에 있었던 절인 미륵대원의 터에요. 

 

우리 선조들이 크고 단단한 돌을 어떻게 잘라서 사용했는지, 그리고 탑에 대한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어요. 

 

충주 미륵대원지로 고고씽~

 

충주 미륵대원지 당간지주

당간지주는 깃발을 매다는 장대를 고정하기 위한 장치로 보통 사찰의 입구에 세워 신성한 지역임을 나타내요. 

 

충주 미륵리 원터

지금은 흩어져있는 돌들만이 남아있는데, 건물의 형태는 '회'자 구조로 가운데에 말을 묶어두는 마방을 두고, 주변에 여행자와 관리인이 기거했을 것으로 추정해요.

 

충주 미륵대원지 석조귀부

길이 605cm, 높이 180 cm로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거북모양 받침이에요. 

 

좌측 어깨 부분에 작은 거북 두 마리가 기어 올라가는 형태를 양각하였고, 앞쪽의 발은 비교적 사실적으로 표현했어요. 

 

충주 미륵대원지 사각석등

고려시대에 건립된 일부 석등에서만 채용된 기법으로 개성에서 멀리 떨어진 충주지역에 4 각석등이 세워졌다는 것은 석등양식이 지방으로 전파되는 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라고 해요. 

 

충주 미륵리 오층석탑

높이 6m의 오 층 석탑으로, 그 자리에 있던 바위로 받침돌과 기단을 만든 후 초층탑신석을 올려놓았어요. 

 

충주 미륵대원지 석등

전형적인 8 각석등으로 균형이 잘 잡힌 우수한 석등이에요. 하대석은 4 각형이며, 윗부분에 연꽃을 새겼어요.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

미륵대원지 석불의 본존불이에요. 1963년 1월 21일에 대한민국의 보물 제96호로 지정되었어요. 모두 5개의 돌을 이용하여 불상을 만들고 1개의 얇은 돌로 갓을 만들어 올렸어요. 얼굴 표현에 비해 몸이 간략하게 조각되었어요.

 

전설에 따르면 신라말 마의태자가 동생 덕지(德摯) 왕자와 함께 나라의 멸망을 비통하게 여기며 이곳을 지나가다 불상을 만들고 개골산으로 들어갔다고 하며, 그의 동생 덕지(德摯) 왕자는 월악산에 남아 제천 덕주사 마애여래입상(보물 제406호)을 만들었다고 해요.  「출처: 위키백과」 

 

원형으로 보존되지 않았지만, 발굴조사에서 나온 조형물의 잔재가 많이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북쪽을 바라보는 특이한 구조를 가진 절터이며, 석굴사원으로서 방식은 다르지만 석굴암을 모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해요. 

 

5월의 월악산 국립공원은 청송과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바위능선을 타고 영봉에 오르면, 충주호의 잔잔한 물결과 산야가 한눈에 들어온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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