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동 안주맛집 파슬리

2022. 10. 10. 01:11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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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슬리

늦은 저녁을 먹으러 핫플레이스 교동에 왔어요. 요즘 힙한 곳이라서 그런지 식당마다 손님들로 가득가득하더라고요. 골목을 2번 돌다가 보라색 조명이 인상 깊은 파슬리 앞에 멈췄어요.^^ 가게 앞에 메뉴판도 놓여 있어서 들어가기 전에 메뉴들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조용하고 따뜻한 느낌의 실내였어요. 벽에는 일본영화 포스터도 붙어 있어서 일본 감성이 물씬 풍겼네요. 아담한 규모의 식당으로 테이블 간격은 넉넉한 편은 아니었어요. 때로는 다른 테이블과 대화하는 느낌이랄까요~

 

파슬리의 오픈 주방이에요. 많은 그릇들이 정갈하게 쌓여져 있어요. 계산도 이곳에서 하면 돼요.^^

 

요리하시는 분과 서빙하시는 분이 잠깐 자리를 비울실때 다시 한번 찍어 봤어요.^^

많은 요리를 이곳에서 하는데도 절대 흐트러짐과 지저분함이 보이질 않네요.

 

전반적인 분위기가 일식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두유위스키(6,000원)과 위스키 하이볼(6,000)을 주문했어요. 둘 다 310ml이고요. 두유 위스키는 두유+위스키를 사장님만의 황금비율로 섞은 부드러운 맛의 위스키였고, 위스키 하이볼은 위스키+진저에일을 섞어 생강 맛이 강하면서 달달한 맛의 위스키를 즐길 수 있었어요.^^

 

서비스안주로 양배추 샐러드와 튀긴 콩 스낵이 나왔어요. 참깨 드레싱에 곱게 채친 양배추 샐러드의 조합은 굿굿굿! 튀긴 콩 스낵은 직구 상품이라 구하기가 쉽지가 않대요. 서비스 안주로 나올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는 먹어봤으니 운이 좋았네요.^^

 

가라아게(1만 6천 원)가 나왔어요. 닭다리살로 만든 정말 부드러운 튀김이었어요. 사장님께서 직접 발골까지 하셨다니 손이 많이 가는 정성스러운 음식이었네요. 뿌려져 나온 특제 타르타르소스도 완전 맛났어요. 크기도 커서 가위로 잘라먹어야 하고요. 양도 푸짐해서 식사로도 훌륭했답니다.

 

토마토절임(8,000원)도 먹었어요. 와인과 잘 어울리는 메뉴라고 쓰여 있었는데요. 하이볼과도 어울리는 조합이었네요. 달달하면서 시원한 토마토 절임은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배는 불렀지만, 아삭아삭한 식감이 그리워서 우삼겹 숙주볶음(1만 원)도 먹었어요.^^ 단짠단짠의 맛에 아삭아삭한 숙주의 식감이 너무나 좋았어요. 우삼겹과 함께 숙주랑 먹으니, 젓가락을 테이블에 놓기가 힘들더라고요. 처음 마셔보는 하이볼도 맛있었고, 주문한 메뉴들도 맛있는 말 그대로 안주 맛집 파슬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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